작성일 : 06-05-03 01:2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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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상사는이야기] 살다보니 어느덧 40을 넘어서는데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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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회 : 7,52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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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월은 가는데 무엇을 하였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네.
어느 것 하나 이룬 것 없이 여기 저기 이것 저것 집적거리다가 여러해가 지나갔구려.
소중한 인연들을 나 몰라라 하며 그냥 사라졌었는데 염치없이 이리 문을 두드려도
용서할려나 모르겠어요.
아주 오랫만에 반갑고 난처한 연락이 왔어요.
옛 직장에서 클리퍼로 짜 놓은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아직도 그 프로그램을 사용하고
있는 곳이 있었나 봐요. 도스였는데..참으로 대단한 사용자이지요. 달리 말하자면
시대에 뒤떨어져 있다고도 하겠지만, 그래도 반가웠어요.
윈도우용은 없냐고 묻더라구요.. 구차한 변명으로 떼웠지만 잊었던 그 시절의
열정이 다시금 떠오르더군요.
밤잠을 잊고, 낮에는 졸고 밤엔 코딩하고,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빠졌었는데..
그 열정 다 어디가고 나태한 나의 모습을 발견한 오늘.
넥스트윈을 구매하고도 메뉴얼을 몇페이지만을 뒤적이다 접어두었던 한심한 시간들.
다시 한번 매달려 볼까 합니다.
지나간 그 시절을 되새기며..
그냥 한심한 시간이 아쉬워 넋두리 하였네요. 누군들 관심 있으랴마는...
오랫만에 들렀더니 사이트 모양새도 아주 좋아졌네요. 깔끔히....
예전에 여러분과 교육도 같이 받고 하였는데 이 자리를 빌어 버릇없이 굴었던 점
용서해 주시고, 기회 만들어 다시 뵙고 싶네요.
권사장님 사이트 둘러볼 수 있게 권한 좀 풀어주시고요.
봉기아저씨도 안녕하시고요.. 전화로는 미안해서리..
안뇽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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ㅋㅋㅋ 안녕하시죠~
도스 프로그램 던져 주시면 기본은 바꾸어 드릴께요~~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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